공기업 준비하면서 ncs를 처음으로 풀 게 된지 6개월 째입니다.
사담이지만 저는 공기업 준비하면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고 봉투를 풀기보다는 문제푸는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기본기를 다져놓기 전에 저희 지역 스터디를 먼저 구하고 봉투나 모의고사를 스터디원들과 풀어나갔습니다.
의사소통, 조직이해 등은 어느정도 풀어나가는데 자료해석이랑 응용수리는 너무나 쥐약이었습니다.
스터디원들이 수리풀이방법 이야기 할때 저는 항상 가만히 있어야 했는데 그게 너무 자존심 상하더라구요 고등학교때도 수리를 못하는게 아니었는데
그 사이에 다 까먹어서 풀 수 있는데 안푸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였습니다.
스터디원 분이 타사 수리를 추천해서 문제집을 구매하고 배송을 기다리던 와중 정말 우연치 않게 유튜브를 통해서 빡센스터디를 알게되었습니다.
해커스에서 빡센스터디원을 모집하는데 마감 하루전에 알게 되어서 되겠어? 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신청하였습니다.
근데 신청됐더라구요 단톡방도 생기고 마치 공부 열심히 하라는 것 마냥
그 누구보다 빡센스터디원이 돼서 기쁜 마음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소원쌤은 예전에 수리 문제 방법을 찾다가 유튜브에서 짧은 강의를 듣게 됐는데 진짜 잘가르치시더라구요
와 수리를 저런 방법으로 푼다고? 하는걸 소원쌤이 딱딱 캐치해서 설명해주시는게 인상깊었습니다.
솔직히 인강에 돈쓰기 싫었는데 이렇게 좋은 방법으로 또 하필 소원쌤 인강을! 스터디 병행해서 무료로 들을 수 있는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톡방이 공지방+수다방 이렇게 두개로 효율적으로 운영이 되고 각 방에 해커스 매니저님들?이 계셔서 관리가 잘되고 스터디원들이 궁금한점이 있을때마다 바로바로 친절하게 피드백 해주시는게 관리받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 소원쌤이 직접 단톡방에 들어오셔서 스터디원이 잘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바로 답장을 해주시는것도 이 스터디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벤트성 스터디이지만 관리받고 있다는 느낌과 매일 아침마다 "오늘은 n차 아침입니다. 잘하고 있다 열심히해보자"라고 좋은 명언과 말씀해주시는게 포기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이런 사소한게 참 자존감 낮은 취준생한테는 오늘도 다시 열심히 해봐야겠다 미루지 말아야겠다 라는생각이 들면서 힘이 되네요.
1주차 강의는 소원쌤의 이론과 어떻게 푸는지에 대한 설명 그리고 같이 풀 수 있는 확인문제 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확인문제가 어려웠다면 포기했을 텐데 아 이런방법이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라 재밌게풀수 있습니다.
또한 사소한 문제여도 소원쌤이 1부터 100까지 전부 다 같이 풉니다. 그래서 저의 풀이법과 비교해볼수도 있구요 아 이렇게 해서 좀 더 빨리 풀 수 있구나라는게 더 이해가 잘 되네요
스터디는 3주차가 끝이지만 3주뒤에 수리 푸는데 달라져 있을 저의 모습을 생각하며 매일 꼬박꼬박 열심히 듣기 위해 노력합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만큼 저도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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