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아카데미 조은희 선생님 두앤돈트 면접반 수강생 한국산업인력공단 합격후기★
1) 면접 형식
산인공 면접의
경쟁률은 2대1이고,
4~6명이 한 조가 되어서 약 1시간 동안 토론면접과 인성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관은 총 4명인데 내부면접관 2명, 외부면접관 2명인 것으로 보였어요.
면접시간은 토론 면접 25분, 인성면접 25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6명이 한 조가 되어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토론면접을 치른 다음에
휴식시간 없이 곧바로 인성면접이 이뤄졌습니다.
장소는 울산에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본사였는데, 회의실 내부의 큰 책상에 면접자들이 일렬로 앉아 있고, 바로 앞의
4명의 면접관이
일렬로 앉아있었습니다.
책상 구조상 하반신이
모두 가려져셔 자세는 상반신만 신경쓰면 되었습니다. 평소에 다리를 많이 떠는 편이라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운이 좋았습니다. 다만 저희 뒤에 직원으로 보이는 분이 한분 더 앉아계셨는데 이분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신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종이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분은 저희를 뒤에서 보면서
자세나 태도 등을 평가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면접 시작 1시간
전에는 인데놀을 복용했습니다.
■ 토론면접 논제
A4 용지 한쪽에 회사의 사업과 관련한 이슈를 던져주고, 해당 이슈의
문제점을 N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기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토론을 하면서 상대방의 말이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메모지도 따로 주어졌습니다. 작년과 논제는 다르긴 했지만 형식은 비슷했습니다.
다만 찬반 토론이
아니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형식이어서 토의에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면접보다는 그냥 논술에 가깝다고
생각했어요. 단지 논술과 달리 글이 아닌 말로 의견을 풀어야한다는 점이 달랐을 뿐이죠.
면접 준비 과정에서 회사의 주요 사업에 대해 충실히 공부했다면 어렵지 않았을 주제였습니다.
■ 토론면접 상세 내용
저의 경우는
행정고시를 공부한 적이 있어서 문제를 풀어야하는 틀을 비교적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토론면접을
시작할 때 먼저 사람들에게 “원인을 먼저 분석해보고 개선방안을 제기할까요 아니면 반대로 해야할까요”라고 화두를 던졌습니다. 그렇다보니 본의 아니게 제가 사회자와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메모지에 다른 분들의 말씀을 정리한 뒤 그것을 말로써 요약했고, 특정 세부주제에서 이야기가 길어진다 싶으면 적당한 선에서 대화를 끊어주고 다음 세부주제로 흐름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면접관님께서 “토론이 다 끝난건가요?”라고 여쭤보자 “다들 돌아가면서 토론 소감을 한마디씩 말하고 끝내자”라는 말을 했고, 저부터 돌아가면서 전원이 정리 발언을 한 후 토론이
마무리됐습니다.
■ 인성면접 상세 내용인성면접은
크게 1) 자소서 기반 직무 질문, 2) 자소서 기반 회사
사업 관련 질문, 3) 자소서 인성 문항 관련 세부 질문, 4) 인성
관련 공통 질문으로 이뤄졌습니다. 내부면접관으로 보이는 분들은 1)과
2)를, 외부면접관으로 보이는 분들은 3)과 4)를 여쭤보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다대다 면접이다보니 답변도 돌아가면서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질문 1)을 지원자 A부터 지원자 F까지 돌아가면서 답했다면 질문2)는 C 또는 F부터 돌아가면서 답변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마지막 순서로 답변을 하게 되면 앞선 사람들의 대답을 듣고 준비할 시간이 있어서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질문1)의 경우에는 산업인력공단이 NCS를 만든 회사다보니 KSA에 맞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떤 지식과
능력을 갖고 있고, (자소서에 작성했던)회사에서 하고 싶은
업무에는 어떤 역량이 필요하며,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설명하는 것이 이상적인 답변이었습니다. 다만 자신이 자소서에 작성한 경험에 대해 꼬리질문이 깊게 들어오는데 이에 관해서 구조화를 잘 해두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질문2)의 경우에는 자소서에 작성한 사업에
대해서만 깊게 공부를 해도 충분히 대비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질문3과
질문4는 전형적인 인성면접이어서 평소에 기출문제를 토대로 훈련을 잘했다면 충분히 답변할 수 있는 수준의
질문이었습니다.
2) 합격 비결 및 수업 후기
■ 토론면접
처음에 사회자처럼 흐름을 주도했던 것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와 다른 지원자분이 동시에 손을 든 상황이 있었는데, 이 때 일부러 양보를 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의 다른분들의 말을 정리해서 요약했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향해 고개를 돌리거나 끄덕이는 등의 제스쳐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마지막에는 일부러 모두에게 발언기회를 주기 위해 돌아가면서 소감을 말하자고 했습니다. 조은희 선생님 블로그의 토론면접 강의, 그리고 스터디원들과의 토론면접 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인성면접
토론면접을 잘 수행했던 탓에 인성면접에서는 자신감을 갖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현직 직원수를 조사한 것을 토대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N번째 직원이 되겠습니다”라는 멘트를 던지며 면접관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질문도 대부분 평이하게 나오다보니 오히려
해커스 학원과 면접스터디에서 했던 모의면접들보다 훨씬 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을 원하는대로 다했습니다.
그리고 면접관들께서도 저에게는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꼬리질문을 적게 던지셨습니다. 아마도 토론면접과 자기소개를 보시고 저를 이미 합격자로 점찍으셨던 것 같습니다. 면접이 끝났을 때는 ‘내가 6명 중 제일 잘했다. 면접을 완전히 박살냈고 이건 무조건 합격이다. 불합격할리가 없다’라는 확신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같이 면접을 보신 지원자분들께서도 제가 제일 잘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조은희 선생님 수업후기
3월에 해커스 학원에서 조은희 선생님께 4주 동안 실강을 들었던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변을 구조화하는데 다소 서툴렀는데 학원에서 선생님이 알려주신 템플릿에 맞춰 답변을 구조화하는 연습을 해보니까 실력이 단기간에 상승했습니다. 인성면접은 질문들이 대부분 비슷해서 답변이 어느 정도 정형화가 되어 있는데, 답변을 구조화해서 정리해두면 어느 질문을 받더라도 거의 95% 이상은 대처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향적이면서 성급한 성격이라서 평소에도 타인 앞에서 말을 많이 더듬고 긴장하는 편이었는데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인데놀을 복용한 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인데놀을 먹고 학원에서 모의면접을 해보니까 긴장없이 말이 술술 잘 나왔고, 이 때의 성공 경험이 제게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정규직 첫 면접을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은 확실히 재능보다는 체계적인 훈련과 자신감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은희 선생님께 수업을 들은 덕분에 제가 몰랐던 내면의 잠재력을 개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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