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언삼단논법문제를 질문하셨네요.


공식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념의 설정이 정확해야 합니다.

답을 확인하니 전제 1과 2가 모두 부정문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전제 1에 나오는 개념은 '커피를 즐기는 사람'과 '여행을 즐기는 사람'으로 보신 것이고

전제 2에 나오는 개념은 '여행을 즐기지 않는 사람'과 '녹차를 즐기는 사람'으로 보신 것입니다.

어떤 개념이 다른 명제에 등장할 때

이미 설정한 개념의 부정된 개념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명제의 뒷부분에 등장하면 개념이 부정되었다고 판단하면 그만이지만

명제의 앞부분에 등장하면 이미 설정한 개념이 아닌 새로운 개념이 등장한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전제 2는 애초에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없는 명제이므로

이 명제 상태 그대로는 공식을 적용하시면 안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명제의 형태를 바꾸어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형태로 바꿀 수 있으면 비로소 공식을 활용하고

바꿀 수 없으면 답이 되기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1번은 대우처럼 바꾸면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형태가 되고

공식에도 어긋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더 자세한 풀이는 강의의 내용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또 질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