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가 입사서류를 냈다는 것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의미이기에 회사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있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회사의 최근 동향에 관하여 질문을 함으로써 지원자의 준비됨을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눈이 멀게 된다면 당신이 가장 먼저 취할 행동은 무엇인가 ? 이 질문을 통해 갑자기 닥쳐온 상황에 대한 침착함과 어떤 방법으로 상황을 대처해 갈 것인지 위기대처능력을 살펴볼 것입니다. 침착함은 일처리에 있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위기대처능력은 순발력과 창의성을 동시에 발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면접관이라면 그 사람에 관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나누어 물어보겠습니다. 그 사람의 내적인영역인 생각과 가치관에 대해 물어볼 것이고 외적인 영역인 행동과 실천사례에 대해 알아볼 것 입니다. 이런 질문을 함으로써 이 사람이 과거에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현재에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미래에는 어떻게 살 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면접관이라면 가장 힘들었던 경험과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묻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부딪힐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얼마나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줄 아는지 보겠습니다. 또한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를 묻겠습니다. 누구나 넘어져봐야 일어나는 법을 배울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편한일에 기대고 지름길만 찾아가는 요즘 시대에, 도전정신과 힘든경험을 통한 깨닭음이 있는 지원자라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할 것입니다.

해외에 나가면 삼성전자를 일본브랜드로 알고 있는 외국인이 많다. 삼성전자를 우리나라와 관련시켜 대한민국 브랜드임을 인식시켜보아라.

삼성에 현재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질문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는 커뮤니케이션이라 말하겠습니다. 삼성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일방통행이라는 느낌을 갖는다 생각합니다. 기업의 목소리만 일방적인 루트, 즉 기사를 통하거나 공식적인 답변만을 통해 들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불신을 키운다 생각합니다.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 이상 기사와 같은 제 3의 루트가 아닌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보다 신뢰도 높고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관이라면 무엇을 물어보고 싶겠는가? 라고 저도 역시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저의 답변도 면접관이라면 무엇을 물어보고 싶겠는가? 겠지요~ 때로는 센스있는 답변도 면접관의 미소를 자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적어보았습니다~^^

만약 제가 면접관이라면 ''''이 경험은 죽기 전에 반드시 해봐야한다.'''' 하는 게 있으면 무엇인지,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볼 것 입니다. 이 질문을 통해 지원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 지 알아볼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질문에 무전여행이라고 답변하고 싶습니다. 무전여행은 집착하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고, 나무를 보기 전에 숲을 보는 넓은 시각을 갖게 하는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면접관이라면 이 질문을 통해 삼성전자의 일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시각을 가진 저와 같은 인재를 선택하겠습니다.